2023 KoNECT 국제콘퍼런스 개최...CRO시장 더딘 성장세 돌파구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개최 하는 ‘2023 KoNECT 국제콘퍼런스(KoNECT International Conference, 이하 KIC)’가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KoNECT에 따르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KIC는 국내외 바이오·제약기업, 규제기관, 임상시험수탁기관(CRO)등 약 450개 회사 및 기관의 신약 개발 전문가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KIC에서는 8개의 기조 강연과 22개 세션을 포함한 다양한 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며, 바이오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직무부트캠프가 지난해에 이어서 운영된다. 또한, 40여 개의 기업 참여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전시 부스에서는 먼저, C&R Research가 협력사인 GCCL, Trial Informatics와 나란히 부스를 마련해 참여했으며, CDISC를 필두로 SDTM, Controlled Terminology 등을 이용한 표준화된 임상데이터를 지원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11일인 수요일에는 12시 30분께부터 30분가량 스폰서 세션이 예정돼있다.

이어서 세포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CRO기반 신약개발 기업 ‘클립스 비엔씨’ 부스에서 지준환 대표(한국임상CRO협회장)는 임상은 시장 규모가 아닌,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 회사가 긴 시간 동안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먼저라고 말했다.

또한, 클립스 비엔씨는 지난 2019년 중국 청도 국가 첨단산업 개발지구에 한·중 합작법인인 ‘칭다오 한창 바이오 메디컬 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지준환 대표는 당시 합작법인 설립 목적은 양 국가 간 반복적인 임상시험에 대한 효율성 개선이었다고 말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최근 다시 가동을 시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준환 대표는 최근 클립스 비엔씨가 보건복지부 ‘백신기업협의체’에 합류하며, “아직 개발되지 않은 미충족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매진하겠다”라는 뜻도 밝힌 바 있다.

이밖에 OPIS SRL, DT&C Bio Group, Fortrea, Clupea, LSK Global Pharma Service, ICON 등의 기업이 참여한 2023 KoNECT 국제콘퍼런스는 ‘New Directrions, New Horizons for drug development: tomorrow is another day’라는 부제목으로 10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 베타뉴스 https://www.betanews.net/article/1445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