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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 클립스비엔씨, 항생제 내성균 예방 백신 개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3.07.18 조회수 : 96

클립스비엔씨, 항생제 내성균 예방 백신 개발

신약개발기업인 클립스비엔씨가 항생제 내성 감염증을 예방하는 백신을 개발한다.

클립스비엔씨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경희대학교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의 ‘미래성장 고부가가치 백신개발’ 사업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신규 항원조합을 이용한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감염) 백신의 개발’이다.

클립스비엔씨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2년간 총 15억8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MRSA 백신 후보 물질의 비임상 독성 평가를 진행해 임상 1상 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황색포도알균은 다양하고 심각한 질병을 흔히 일으킨다. 여기에 더해 황색포도알균은 치료 약제에 대한 심각한 내성이 흔하다. 이미 오래전에 항생제 종류 중 하나인 페니실린(penicillin)에 내성이 생겼으며 최근에는 이에 더해 MRSA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세계적인 의학 저널인 The Lancet(란셋)에 의하면 매년 12만명이 MRSA 감염으로 사망한다. 주로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 감염되며, 특히 수술환자, 혈액투석 환자, 장기이식을 받은 면역저하 환자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합성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 중 메티실린(methicillin)과 옥사실린(oxacillin) 등은 베타 락탐 분해효소(beta-lactamase)에 의해 파괴되지 않으므로, 베타 락탐 분해효소를 생산하여 페니실린에 내성인 황색포도알균을 치료하는 데 널리 쓰여 왔다. 

그러나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은 베타 락탐 계열 항생제(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 카바페넴(carbapenem), 모노박탐(monobactam) 등)가 균을 죽이기 위해 목표로 삼는 표적 자체가 변형되어 있다. 따라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은 메티실린 및 옥사실린에 내성일 뿐만 아니라 다른 베타 락탐계 항생제에도 모두 내성을 나타낸다.

현재 MRSA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된 백신은 전무하며, 글로벌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GSK)를 포함한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이 MRSA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모두 임상 초기 단계이다. 

클립스비엔씨의 백신 후보물질은 단 4개의 항원으로 수십종에 이르는 MRSA 독소 단백질을 방어할 수 있는 단백질 혼합 백신이며 이미 비임상 공격 시험에서 후보물질의 백신의 효능을 확인했다.

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이 당사의 후보물질 개발에 새로운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당사는 MRSA 백신처럼 세계적으로 수요는 높지만 아직 개발되지 않은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회사의 노력을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클립스비엔씨는 국내 유일의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기반의 신약개발기업으로 희귀질환인 윤부줄기세포치료제 및 미충족 수요가 높은 MRSA백신 RSV백신 재조합결핵백신 등을 개발 중이다.

키워드#MRSA #클립스비엔씨

출처 :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04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