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스비엔씨(대표 지준환)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경희대학교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의 ‘미래성장 고부가가치 백신 개발’ 사업으로 지원하는 ‘신규 항원조합을 이용한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백신의 개발’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클립스비엔씨는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서 향후 2년간 총 15억 8천만 원의 연구개발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MRSA 백신 후보 물질의 비 임상 독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립스비엔씨에 따르면 MRSA 감염증은 페니실린 계열 항상제에 내성을 획득한 황색포도알균으로 인한 감염증이며, 의학 저널인 The Lancet에 따르면 매년 12만 명이 MRSA 감염으로 사망한다.

주로 병원 및 요양 시설에서 감염되며, 특히 수술환자, 혈액투석 환자, 장기이식을 받은 면역 저하 환자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현재 MRSA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된 백신은 전무하며, GSK를 포함한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의 MRSA 백신 개발은 모두 임상 초기 단계이다.

클립스비엔씨는 국내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기반의 신약개발기업으로 희귀질환인 ▲윤부줄기세포치료제 ▲MRSA백신 ▲RSV백신 ▲재조합결핵백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